마켓컬리 25,000원 구입
오가닉+매쉬 아이보리 컬러다
이건 조리원에서 주문했는데 출산 전부터 이 수유시트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을 크게 공감하지 못했었고 무조건 모유수유만 할 줄 알았기에(모유수유가 불가한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었음ㅋㅋㅋ) 이런게 있나보다~만 했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출산 이슈들로 조리원에 아기만 맡겨두고 다른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약물도 먹었어야 했던지라 이래저래 분유를 먹이게 됐었다
3.3kg으로 태어난 아기였는데 이것도 하루에도 여러번 10분 이상씩 들고있으려니 힘들었다
힘든 것도 힘든 건데 고개도 못 가누는 아기를 들고 있으려니 무섭기도 했다 ㅜㅜ
특히 남편은 아기 안는 걸 더 어려워했고...
아무튼 이 수유시트를 구입하고 집에 와서까지 약 2개월 정도? 알차게 썼다
(남편은 알프레미오를 몰라서 항상 아기 틀 좀 달라고 했었음ㅋㅋㅋ)
아기들은 체온이 높다고 해서 매쉬소재로 골랐는데(사실 당장 빨리 받기 위해서 컬리 주문했고 컬리엔 이것뿐이었음ㅎ) 덕분인지 뭔지 우리 아기는 태열이라곤 모르고 지금까지 커왔다(아주 잠깐 울긋불긋 뭐가 났었지만 금방 쏙 들어감~~ 보건소 산전교육에서 많은 아기들이 겪는 현상이라고 들었어서 크게 걱정하진 않았음ㅎㅎ)
아무튼 실제로 받아보니 아기 피부가 너무 연하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거칠고 딱딱하게 느껴졌다
피부에 자극이 갈까 걱정되어 머리쪽에 손수건을 대어 썼고 집에 와선 천기저귀를 말아서 썼다
(몸에 힘이 없는 아가이니 시트가 딱딱해야하는 건 당연한데 쿠션감도 거의 없게 느껴짐...)
뒷면엔 왕관~ 오히려 뒷면이 좀 더 부드럽다
별거 아닌 디자인이지만 고급스러워 보인다ㅋㅋㅋ
의식의 흐름대로... 이거 빨래하기 좀 어렵다;;
사실 아무것도 안 흘려서 아직 한 번도 안 빨음
(나중에 둘째 낳으면 조리원에서 또 쓸거니까 그 전에 한 번 세탁해서 가져가야지^^;)
후기쓰면서 알았는데 국산이다 ㅋㅋㅋ
외제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좋아~^^
5개월 차인 지금은 수유시트보다 쿵짝이 몸이 훨씬 크다
사실 집에 트립트랩 뉴본세트를 들이고 진작 보내줬었다
뉴본이 들어오고 나선 쇼파 한 켠 구석에 자리잡고
(뉴본은 쿵짝이가 6kg넘었을 쯤 들였음... 넘어가니 수유시트로도 점점 감당불가 ㅜㅜ몸이 넘 힘들었다)
남편이 가끔 아기 달랜다고 아기틀(?)을 가져가서 쓰는거 말곤 사용을 아예 안했다
아주 잠깐 쓰는 아이템이지만
누군가 그럼 사지 말란 말이야?라고 한다면
아니! 무조건 사야해!!!! 라고 말해주고 싶다
단 아기를 데리고 집에 오자마자 트립트랩이나 지라프의 뉴본을 쓰고, 조리원에서 모자동실 시간에만 아기를 만나는 분은 안 사도 됨! 걍 버텨요~~~
아! 모유수유도 안사도 됨ㅋㅋㅋ
(난 조리원에서 아기를 거의 데리고 있었음ㅎㅎㅎ... 비싼 육아사관학교....)
+ 쿵짝이한테 직접 물어보지 못했지만 이 수유시트에서 편하게 먹고, 잔거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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