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짝맘꺼

블레스앤조이 아기비데_편한듯 불편한 느낌

쿵짝이엄마 2024. 11. 14. 18:08

당근 새상품 나눔받음

쿵짝이가 커갈수록 바스라지는 내 손목 ㅜㅜ

아기비데를 살까 했지만 조금 지나면 안쓸것 같고
다리에 힘이 생길 때엔 샤워핸들 쓰려고 생각했던지라 버티고 있었다

근데 누가 당근에서 새상품을 나눔!!!(감사합니당 복받으세용)
이 동네 근처 산부인과에서 출산선물로 주던데 안 쓰셔서 나눔하시는 듯ㅋㅋㅋ

비가 아주 약간 오던 날씨였어서 유모차에 레인커버 씌우고 쿵짝이랑 바로 받아왔다 ㅋㅋㅋ

고리가 있어서 수건걸이에 걸린다
사용 후 물기 말리기 편하다

뒷면~

세면대에 이렇게 놓고 쓰고있다
생각보다 엄청 흡착이 잘되서 놀랐다
아기비데에 쿵짝이의 체중 분산만 하는거지
혹시 모르니 아기를 잡고 있어야 한다

위를 잡고 떼내려고 하면 안떨어지는 질긴 녀석

이 동그란 고리를 잡고 들어올려야 쉽게 떼진다

이 홈들이 세면대에서 미끄러지지않게 보조해주는 역할인듯

아무튼 받아는 왔는데~
잘 안쓰고 있다

왜냐! 일단 이걸 쓰려면
화장실에 먼저 들어가서 설치를 하고
다시 나와서 쿵짝이를 안고
여기에 올려서 씻긴 후
쿵짝이를 위로 들어올려서 여기와 맞닿아 닦이지 않은 부분들을 더 닦아주고
밖으로 나와 물기닦고 로션발라주고 기저귀 채워주고
난 다시 들어가서 아기비데를 정리하고 치워야한다;;;
아주 귀찮고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쓰고난 뒤 못 치우고 몇시간도 그냥 두는지라 손이 잘 안간다 ㅋㅋㅋ;;;

가장 큰건 아마 이게 있어도 엉덩이를 전체적으로 다 닦으려면 결국 들어서 닦아야해서 그런것 같다...
응가가 기저귀에 뭉개지면 저 구멍난 부위로 다 해결이 안된다구욧!!!! ㅠㅠ
아기 변은 또 물러서 쉬야도 하고 그러면 엉덩이 골 사이로 다 흘러가니 ㅜㅜ

들고 있는 시간을 줄일수 있어서 도움이 안된다고는 못하지만
전, 후 치우는 과정과 결국 들어서 닦아야 하는걸 생각하면 그리 편하지만도 않은것 같다

이건... 당근에서 무료나눔해도 다들 안 가져가는것 같더라;;;ㅋㅋㅋㅋ

도움이 많이 된다고도, 안된다고도 못하겠는 아기비데다

흡착은 진짜 잘되긴 한다
근데 네이버 검색해보니 이제는 안파는듯?